박수현 학생이 ‘LBS 기반 웨어러블용 Find 시스템’을 프리젠테이션하고 있다.(사진=영암 구림공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남 영암 구림공업고등학교가 최근 열린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Be the CEOs)’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Be the CEOs)는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사)한국시민자원봉사회가 주최해 학생들의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 및 창업 아이템을 발굴, 포상하여 고등학생 시절부터 중소기업, 벤처 등의 창업 능력 배양, 창업 의욕, 기회 촉진을 위해 기획됐다.

8일 구림공고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3학년 박수현 학생은 ‘LBS 기반 웨어러블용 Find 시스템’이라는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개인의 소지품과 웨어러블 기기 간 링크업이 주요 아이디어로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 과정에서 창업 제품 시연 중 심사위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평소에도 박 학생은 청소년 비즈쿨, 창업체험교육, 창업동아리 등에 적극 참여하며 학교생활에서도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박수현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프로젝트 학습을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학교의 다양한 창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덕분에 수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형석 지도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창업대회를 준비하며 학생들이 기발한 상상들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영동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이 전국 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하여 학교의 명예를 높인 것에 고맙다”며 “학교에서 창업 역량을 기르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있어 기쁘고 전국 최고 수준의 구림공고 창업 교육을 통해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맑혔다.

구림공고는 창업체험교육 중점학교로 창업 역량의 강화를 위해 청소년 비즈쿨, 창업동아리, 현장 중심형 프로젝트 학습, 학교협동조합 등 다양한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핵심 기술 교육을 통해 매년 취업 성공 100%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