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15년 이상 수석교사 등 고교교사 컨설팅 제공
중하위권 고1·2학생 2200명…교장추천·희망자 대상

고교 진학 컨설팅 모습.(사진=에듀인뉴스 DB)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등학생의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결손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부와 수석교사, 진로담당 교사들이 나섰다.

교육부는 한국중등수석교사회·한국진로진학정보원과 함께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결손·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컨설팅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컨설팅 대상은 학교장이 추천하고 본인이 희망한 일반고 중하위권 학생 2200여명이다.

이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할 교사는 교육 경력 15년 이상 수석교사와 교과지도 경험이 풍부한 고교교사 430여명이다.

컨설팅 기간은 오는 12월까지 3개월이며 온·오프라인 융합 방식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컨설팅 이후에는 현장 교사들을 위해 원격수업 지도 안내서를 내년 2월까지 개발·보급한다. 교원연수 등 학교·시도교육청이 원격교육을 지원하는 데 활용토록하기 위해서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고등학생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통해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앞으로도 학생별 학습 지도·상담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