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전관 3차원 가상현실 온라인 전시장 도입
'학생 진로체험의 날' 별도 마련 명사 특강 등 진행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0 산학협력 엑스포' 사전접수를 오는 10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산학협력 엑스포'는 대학과 기업, 단체 등이 참여해 산학협력 정책성과를 공유하고 산학협력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에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국내 최초로 전관 3차원 가상현실 온라인 전시장을 도입, 12월 2일부터 10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한다.

'새로운 미래로 시대에 변화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산학협력 온라인 성과전시관 및 특별관, 공식행사, 공개토론회(포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회맞춤형 인재양성, 기술사업화, 취·창업, 새로운 일상(뉴노멀) 시대의 교육혁신 등 산학협력 성과 확산을 위한 온라인 전시관을 개관한다.

온라인 방송국을 9일간 개국하고, 실시간 생중계 등을 통해 사회혁신 분야의 세계적인 국내외 석학과 명사들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포럼), 초청강연과 진로 미래교육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중등 학생들을 위한 '학생 진로체험의 날'을 별도로 마련해 명사 특강, 게임화 기법(게임이 아닌 분야의 문제 해결에 게임적 사고와 과정을 적용하는 일)을 적용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인공지능·교육기술(에듀테크)·진로진학 등의 주제로 강좌를 제공하며 게임기획자·웹툰 작가 등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진로 분야 명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학생 진로체험관에서는 미래학교 모습을 학생들이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이 있으며, 학교 현장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 등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온라인 행사 최초로 '관람객 관심항목 인공지능 추천시스템'을 도입해 참가자 편리성과 콘텐츠 접근성을 강화했다.

김일수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2020 산학협력 엑스포'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대외적인 상황을 미래 사회로 변화하기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