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 내 노량진 관련 확진자 22일 현재 8명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출근(등교)하지 않도록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3일 등교와 출근하는 교직원 및 학생은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반드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22일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교장들에게 문자를 보내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관련 학생 등 2차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 같이 안내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2일 현재 스포츠강사 등 노량진발 확진자가 8명에 이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각급학교에서는 월요일 출근(등교)전 교직원 및 학생이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반드시 실시할 수 있도록 재안내하고 노량진 임용고시학원과 관련된 교직원 및 학생은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며, 증상 발현 등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출근(등교)하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3일 실시된 중등임용시험에서는 노량진 임용고시학원발 코로나19 확진자 67명이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응시생 142명은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중등교원임용시험에는 6만233명이 접수해 86.4%인 5만2029명이 응시했다. 이는 예년과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중등교원임용시험 응시율은 대체로 80% 중후반에서 90%중반 수준이었다.

또 교육부는 별도 시험장 및 별도 시험실 감독관과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한 기간제 교원에 대해 재택근무토록 조치하고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전체 고사장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