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학생·학부모·교사 참여 1년 교육활동 소개 및 내년도 교육계획 안내

'랜선타고 ON, 올해 학교 처음 와 봤어요' 리허설하는 용인 서원초.(사진=임재일 교사)
'랜선타고 ON, 올해 학교 처음 와 봤어요' 리허설하는 용인 서원초.(사진=임재일 교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용인 서원초(교장 오춘옥)는 코로나19로 학교 교육 활동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정 참관회 ‘랜선타고 ON, 교육과정 되돌아보기’를 오는 12월 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원초가 개최하는 ‘랜선타고 ON, 교육과정 되돌아보기’는 학교 교육활동 평가·반성 및 다음 연도의 교육과정 수립을 위해 매년 진행되던 오프라인 행사를 대면 행사가 어려운 올해 상화에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랜선타고 ON, 교육과정 되돌아보기’에서는 학생, 교사가 1년 동안 펼쳐온 교육활동을 소개하고, 학부모들은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다음연도의 교육활동 계획 수립에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펼친 학생자치회 주관 행사 ‘코로나로 인해 힘든 주변의 사람들에게 감사편지 쓰기 온라인 행사’, ‘아무거나 1분 챌린지’, ‘우리손으로 만드는 급식메뉴’ 등의 활동 경험들 소개가 주목된다.

교사들은 학년별로 독서교육과 프로젝트 학습중심 중점교육활동들을 어떻게 구현하고자 했으며,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 노력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1학년 입학식도 온라인으로 이루어진 올해의 사정에 따라 자녀를 학교에 입학시키고 함께 학교에 와보는 설레이는 경험을 해보지 못한 1학년 학부모들은 학교의 여러 상황을 온라인을 통해 처음으로 살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사진=임재일 교사)
(사진=임재일 교사)

이번 행사에 참여 신청한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는 “입학식, 학부모총회, 공개수업에 참가해 아이가 학교생활을 적응하는 모습을 볼 생각에 가슴이 설레인다”며 “코로나로 인해 학교를 방문하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안에서 내 아이가 어떤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있는지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춘옥 서원초 교장은 “New normal이라는 것은 위드 코로나(With Corona)시대와 다름이 아니다”라며 “온‧오프라인 교육활동을 통한 유연한 학사일정을 통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실현하는 혁신학교의 모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