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강남 입시학원 추가 확진 없어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30일 창원시 진해지역을 방문, 시험실 방역상태와 칸막이 부착상태 등을 점검했다.(사진=경남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일 앞두고 등교수업을 중단, 연기한 학교는 223개교로 집계됐다. 학생 확진자가 주말 새 132명 발생했다. 

교육부는 30일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 현황’ 자료를 이 같이 발표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적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11개 시·도 223개교로 지난 27일 309개교 대비 86곳 줄었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6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38곳, 강원 37곳, 부산 34곳, 경기 24곳, 전남 20곳, 대전 전북 각 3곳, 충남 2곳 등이다.

등교 중단 학교는 줄었지만 학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 주말 동안 132명이나 발생했다. 교직원 신규 확진도 27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등교 이후 누적 확진자는 학생 1300명, 교직원 247명으로 총 154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교육부는 수능 전날까지 코로나 진단검사를 보건소로 일원화하고 수험생 진단검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교육청·질병관리청은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으며 수험생 진단검사를 위해 보건소는 12월 2일 밤 10시까지 근무를 연장한다. 교육부와 소방청은 핫라인을 구축,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들의 수능 당일 긴급 이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서울 목동·강남의 입시학원은 현재 모든 검사가 완료됐으며 추가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또 중등교원 임용시험도 시험 종료 이후 시험감독관 등 관련 접촉자 대상 검사 결과도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