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교육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이 전면 원격수업에 15일부터 들어가는 가운데, 경북교육청은 도내 전체 학교에 학급별 이용이 가능한 무선망 환경을 내년 2월까지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언제 어디서나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가능한 스마트 미래학교로 전환하기 위해 모든 학급과 일부 특별교실에 무선망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국고보조금 83억원과 지방비 142억원으로 총 225억원 예산을 확보했으며, 942개교 1만2815실에 무선망을 구축해 2021년 신학기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학교에 무선케이블 포설을 위한 설계 및 정보통신공사, 무선망 장비 및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구분된다.

설계와 정보통신공사는 23개 교육지원청에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무선망 장비 및 관리시스템 구축은 경북교육청에서 추진한다.

원격교육 체제 마련을 위한 무선망 환경 구축 사업은 경북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의 협업과 함께 신속한 추진이 요구되는 것으로 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8월부터 관내 학교에 대한 무선망 설계를 수행하고 오는 2021년 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무선망 환경 구축, 스마트기기 보급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비대면 교수학습 체제를 마련하고 대면교육과 융합하는 스마트스쿨을 만들어, 학교는 물론 가정에서도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