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재난 시 교육과정,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 촉구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은 1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교육격차 대비 교육부의 선제적·전면적 대응 및 2021년 장기플랜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학력보장법 통과 등 빠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사진=강득구 의원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내년이면 학생들의 교육격차는 더 커질 것이며, 지금 당장 실효적 대책을 추진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가 감당할 사회적 비용은 훨씬 커질 것이다. 전면적이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공교육이 근본적이고 장기적 플랜을 마련해 중심을 잡아야 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은 1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교육격차 대비 교육부의 선제적·전면적 대응 및 2021년 장기플랜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학력보장법 통과 등 빠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강득구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전면 실시 ▲방학 이용 학습결손 보충하는 계절학기제 운영 ▲재난 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육협의체 TF구축 ▲교육부의 일괄 원격수업 가이드라인 정비(유초중고 및 대학) ▲밀집도 높은 도시권의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함께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의 인력 확보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교육 격차에 대비한 전면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할 뿐만 아니라,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플랜을 마련하여 공교육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기초학력보장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위기상황에서도 학생에게 국가가 최소한의 안전망을 제공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6월 ‘기초학력보장법안’을 발의하고 9월 24일 교육연대체와 함께 '코로나19 발생으로 심화되고 있는 학습 격차와 공교육 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 5대 핵심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