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년말 학사운영 방안 발표

충남교육청은 14일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른 ‘학교 방역 및 대응 강화를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학년말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사진=충남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남교육청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는 학교 구성원 의견 수렴을 통해 전면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14일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른 ‘학교 방역 및 대응 강화를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학년말 학사운영 방안을 이 같이 발표했다.

학교는 각종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확인, 상급학교 진학 전형 등 학기 말과 학년말에 예정인 필수 업무를 고려해 학교가 결정하면 된다. 또 졸업식과 종업식 등도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토록 했다.

전면 원격수업을 하는 경우, 돌봄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 및 돌봄인력 안전 확보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학습격차 지원을 위해서는 등교 시 학습도우미를 활용해 1:1 학습을 실시하고, 방학 중 희망 학생에게 한글, 기초수학 등 학습을 지원한다. 

현재 충남은 밀집도 1/3 준수를 기본 방침으로 하고 있다. 소규모 학교인 유치원 60명 이하, 초·중·고 300명 이하는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수학교도 학생 수 관계없이 매일 등교 등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역 확산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 경각심을 가져달라”며 “충남의 모든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을 비롯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감염예방 조치를 취해달라. 특히 소모임, 종교행사, 타시도 이동을 자제하는 등 학교 밖과 가정 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