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서교사의 권익, 근무환경 개선, 전문성 향상에 빠르고 적극적으로 나설 뿐만이 아니라 지역 문제에도 관심과 지원을 하는 모습에 ’든든함‘을 느꼈어요.” “여전히 차별받는 성과급, 방학 문제, 수업권 확보에 대해서도 힘을 쏟아 주세요.” “다른 교원단체와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전국사서교사노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이 오는 19일 창립 3주년을 맞는다.

사서교사의 지위와 권익향상을 위해 2017년 12월 19일 창립된 전국사서교사노조는 전국 사서교사들이 조합원과 후원회원으로 가입해 힘을 보태고 있으며, 창립과 동시에 교사노동조합연맹에 가맹, 9개 전국단위 노조 중 하나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 노조는 사서교사 교권강화를 위해 ▲사서교사 법정정원확보현황 통계 오류에 대해 성명서 및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를 정정할 것을 요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 신규 사서교사 확보 방안에 대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지속적으로 의견을 전달하고 ▲2020 사서교사 1급 자격 연수를 미개설한 교육부, 대학교에 적극적 협조를 구해 자격연수 실시를 이뤄내기도 했다. 
 
독서교육과 학교도서관 정책도 다양하게 진행해 ▲사서교사 양성규모 확대를 촉구하는 성명서 및 공문 발송 ▲국회에 업무구분/ 사서교사 양성과정확대/ 사서교사 정원확보에 대한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교육부 단체교섭안, 각 시도교사노조-교육청 교섭안을 검토하고 교섭팀을 운영해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서교사 전문성 강화와 홍보를 위해 ▲에듀인뉴스 공동기획 ‘사서교사의 수업노트’ 10회 연재 ▲코로나19시대의 슬기로운 학교도서관 자료집 제작‧배포 ▲패들렛 유료계정 서비스 지원 ▲5분 브리핑 카드뉴스 제작‧배포 ▲전국사서교사모임 발족 ▲학교도서관 TV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이외에도 ▲조합원 1000명 기원 이벤트 ▲신규 사서교사 홍보 자료 및 기념품 제작 ▲전국사서교사노조 16개 시도지역 대표 위촉, 대의원 선출을 통한 조직 정비와 조직 확대에도 힘썼다. 

박은정 위원장은 “조합원 및 후원회원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 앞으로 모든 학교에 사서교사가 배치되어 독서교육이 활성화되고 교과융합 및 연계수업이 활발히 이루어져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을 통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열린 3주년 기념 사서교사의 날 행사에는 교사노동조합연맹 김용서 위원장, 전국사서교사노조 초대 위원장 최경희 위원장, 한국도서관협회 남영준 회장, 학교도서관협의회 오덕성 협회장, 전교조 사서교사위원회 이덕주 위원장, 한국사서교사협의회 박주현 회장, 공주대학교 문헌정보교육과 소병문 교수 등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