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주 호원대학교 항공관광학과 2학년 학생
이예주 호원대학교 항공관광학과 2학년 학생

[에듀인뉴스] 코로나19 사태 초반에는 심리적 불안감을 많이 겪었다. 그런 가운데 감사동아리 활동으로 일상에 대한 감사 일기를 작성하다 보니 곧 안정되어갔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1년간의 대학생활을 돌아보며 IT를 활용한 소통과 시대에 맞춘 교수님들의 교육법과 주변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 나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ZOOM을 통한 대·내외 활동이다.

여러 교내외 활동 중 행복 코디네이터 활동은 20학번 친구들을 만나며 여러 상담을 통해 20학번의 멘토로서 고민을 들어주는 활동이었다.

나는 줌(Zoom)을 활용하여 행복 코디네이터 활동을 진행하였고, 또한 전공 멘토링 대외활동은 중고등학교로 방문하여 진행하였으나 이 역시도 줌으로 연결하여 잘 진행하였다.

두 프로그램을 통하여 멘티들이 한결 같이 감사하다고 말해주어 보람을 느꼈다.

이번에는 멘티가 되어 행복나눔과 감사동행 지도교수님, 감사동아리 선배님들과 함께 마음 방역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반려 식물을 키우며 줌으로 소통하고 그 느낌들을 나누면서 점점 긍정정서가 향상되어 코로나블루로 인한 우울감에서 벗어날 있었다.

둘째, 온라인 특강과 화상상담이다.

비대면 기간 나의 여가시간을 채우며 진로를 찾아가기 위해 온라인 활동에 참여하였다.

기억에 남는 것은 ‘아프리카TV’를 활용해 진행하는 한국 IATA 교육센터 진행과 줌으로 전·현직 항공업계 종사자와 약 1시간 동안 상담을 할 수 있었던 항공 일자리 취업 지원센터 특강이었다.

셋째, 영상과 줌을 활용한 교수님들의 강의이다.

학교에서는 영상 강의와 줌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 방식을 채택했다.

교수님들께서는 수업에 대한 준비를 정말 철저하게 하셨고, 여러 교육 방식을 사용하셨다.

특히 K교수님이 사용하신 플립러닝 외 다양한 교수법은 과제를 교실 안으로, 수업을 교실 밖으로 라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수업 내용을 예·복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특강 형식으로 흥미롭게 강의를 준비하시고, 교수님이 직접 제작하셔서 유튜브에 업로드 후 링크해주신 영상들, 그 이외도 좋은 영상과 다양하고 많은 자료들을 수업내용과 연결시켜서 전해주셔서 시공간 구애받지 않고 많은 지식과 깨달음의 지혜를 습득할 수 있었다.

교수님께서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시도하셨다. 그 결과 교수님과 학생들 간의 소통을 넘어 학생과 학생들 간의 소통까지 이루어져 수업 시간에 수업내용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적극성, 사교성까지 기르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학기에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강조하시며 넓혀 주셨고, 게다가 창의적인 생각과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며 평가받는 새로운 것을 많이 시도하셨다.

처음에는 생소하였지만 이렇게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미리 접한다면 그 방법이 필요한 시기에 교육자와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쉽게 적응하여 더 수준 높은 교육을 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넷째, 학과에서 실시한 실습과 여러 특강이다.

학과에서는 제주항공의 에듀플라잇 프로그램을 통해 더 넓은 실습의 기회를 안겨주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기내에서 학생들이 승무원분들과 함께 실제로 실습을 진행하여 더 동기부여가 되었다.

마지막에 사무장님께서 “코로나 따위에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하신 말은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그 외에도 여러 특강을 들으며 진로에 관한 생각을 바로잡을 수 있었다.

항공업계에 대한 진로에 대해 방황할 수 있는 시기에도 우리의 진로를 위해 항상 고민하시고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시는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섯째, 가족들과의 대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문화가 공유됐다.

가족 모두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덕분에 집에서 가족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함께 요리를 하거나 티타임을 가지는 등 여가시간의 공유도 많이 할 수 있었다.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음에 정말 감사하였다.

지난 1년간을 되돌아보면 내가 비대면 대학 생활을 방황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가족, 교수님들, 친구들이 있었기에 바른길을 갈 수 있었다.

나의 주변 분들과 코로나에 맞서 자신을 희생하고 계시는 의료업계 종사자들, 여러 관련 종사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마스크를 벗고 웃으며 만날 날을 기대하며 남은 대학시절 후회 없게 열심히 생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