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 용인과 의왕시에 특수학교 두 곳이 내년 3월 개교한다. 군포·의왕 지역의 경우 첫 특수학교 설립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용인다움학교와 의왕정음학교 개교가 지난 여름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차질 없이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용인다움학교는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6과 등 32학급에 정원 200명 규모로 들어선다.

의왕정음학교는 의왕시 포일동에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9학급 ▲전공과 4과 등 30학급에 정원 189명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이영창 도교육청 학교설립과장은 “2021년 2개의 특수학교 개교는 열악한 경기 특수교육의 지역 간 균형 문제와 특수학교 수용률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특수학교가 없어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특수학교 설립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현재 국립 2, 공립 14, 사립 22곳 등 총 36개의 특수학교가 있다. 내년 3월 2곳이 개교하면 총 38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