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전문가 파견 반별로 교육 진행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이 손전등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교 현장에서 자살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이 손전등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교 현장에서 자살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이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자살예방 전문가를 학교에 파견해 지원한 ‘손전등’ 프로그램을 관내 10교(초7교, 중3교) 66학급 1205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자살예방교육 ‘손전등’ 프로그램은 학교가 요청하는 일정에 맞춰 자살예방 전문가를 파견 반별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감정전염, 자살(해)모방, 전파 방지를 위해 동학년 전체를 우선 지원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손전등’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 이상 99%, 연수 내용에 대한 만족 이상 답변이 97%로 나타났다.

자살예방교육을 직접 들은 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자살 예방 교육을 한다는 것이 혹 자살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주변의 힘든 친구에 대해 생각해보고 도움을 주는 것 또한 교육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는 “학생뿐 아니라 교사에게도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으며 요즘 시기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영철 교육장은 “지속적인 자살 예방 교육 운영을 통해 학생의 자살·자해 예방과 학교의 생명존중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