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사노조, 집콕! 독서 책 선물 이어 온라인 연수 진행
경기교사노조, 선생님의 선생님·줌 책거리 등 다양한 기획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 소속 서울·경기교사노조 교사들이 겨울방학 동안 연수, 제자사랑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먼저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 교사들은 ‘겨울방학 집콕! 독서를 위한 서울 샘의 책 선물’ 행사를 진행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초1~2학년은 「만복이네 떡집」 초3~4학년은 「뻔뻔한 가족」 초 5~6학년은 「푸른 사자 와니니1」 중·고등학생은 「천개의 파랑」을 선정해 3000여명 신청 학생 중 분야별 100명을 추첨, 400명의 학생에게 책을 전달했다. 

선정한 책은 지역 서점에서 정가로 구입, 코로나로 운영이 어려운 시기에 동네 서점에도 보템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박근병 서울교사노조 위원장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게임 및 미디어에 학생들이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이 행사를 계기로 책 읽는 시간을 마련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즐거운 수업 ZOOM♫’ 연수도 진행 중이다. 

올해도 온라인 수업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생들과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자신 있게 온라인 수업에 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되는 zoom-수업 연수에는 총 500여명이 참석, 온라인 수업 준비에 대한 열정을 쏟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중학교 교사는 “작년 한 해 갑자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어 경황이 없었는데 올해는 대비해야 해서 연수를 듣게 되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정보와 수업에 잘 활용할 수 있는 원 드라이브나 니어팟 등 좋은 팁들을 얻어 큰 도움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경기교사노조는 '선생님과 우리 아이들의 겨울방학'을 주제로 네 가지 기획을 진행 중이다. ▲교사 방학 연수프로그램 "선생님의 선생님" ▲학생들과 선생님의 특별한 만남 "우리반 책거리 하자-줌 책거리" ▲보육원 학생들에게 책 보내기 캠페인 "책으로 마음을 안아줘요" ▲방학 동안 사랑의 문자 보내기 캠페인 “새학년을 응원해!”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관련기사 참조)  

교사노조연맹은 “서울교사노조, 경기교사노조를 비롯해 연맹 산하 가맹 노조들은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학습격차 해소, 즐거운 온라인 수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