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개발 보급한 ‘직업체험 멘토 매뉴얼’ 안내 포스터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개발 보급한 ‘직업체험 멘토 매뉴얼’ 안내 포스터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일터(체험처) 멘토의 역할 수행 지원 및 학생들의 진로탐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직업체험 멘토 매뉴얼’ 3종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직업체험은 중학생들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진로 경험을 위해 일터(체험처)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 활동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직업체험 현장이 다양한 직종으로 확대됨에 따라 ▲현장견학형 ▲현장직업체험형 ▲직업실무체험형 등 유형별로 차별화한 3종의 ‘진업체험 멘토 매뉴얼’을 개발했다.

직업체험 멘토 매뉴얼은 체험처에서 멘토가 학생들의 진로교육 활동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등록, 신청 확인·사전협의, 운영준비·안전점검, 체험전활동, 체험활동, 체험후활동, 평가 및 피드백 등 직업체험 단계별로 멘토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쉽게 설명했다.

‘현장견학형’ 콘텐츠는 학생들이 미리 체험처가 하는 일, 관련되는 직업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체험 전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견학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체험 전 활동을 강조했다.

‘현장직업체험형’은 학생들이 직접 실무 경험을 하도록 1일 인턴 등의 기회를 제공해 현장감을 높일 수 있는 체험활동 단계를 강조했다.

‘직업실무체험형’은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미션을 수행하며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하고, 체험 후 학생의 관심 분야를 정리하며 새로운 직업을 상상해볼 수 있도록 체험 후 활동을 강조했다.

감염병 등으로 인해 대면 직업 체험 활동이 어려울 경우를 고려해 ▲비대면 직업체험 프로그램 변환 예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활동을 통합한 블렌디드 방식의 직업체험 안내 방법 ▲비대면 체험 활동 운영 시 고려해야 할 주의 사항 등도 제시했다.

그 밖에도 진로 정보망 꿈길 사이트 활용 방법, 서울시교육청 원격수업 운영 지침, 학교와의 사전-사후 협의 사항, 자치구별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연락처 등을 제공해 교육청-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학교 간 소통과 협력, 연계 활동 등을 안내하고 있다.

직업체험 멘토 매뉴얼은 2월 중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우수 체험처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 PDF파일을 탑재해 진로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직업체험 매뉴얼로 활용이 가능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