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간부들이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
정영철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간부들이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이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일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모금한 ‘천원의 기적’ 기부금과 온라인쇼핑몰 포인트 전환금을 합한 400여만원으로 냉·난방기구 및 생필품을 구입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6개소(성동구 3개소, 광진구 3개소)에 전달했다.

5개소에는 추운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냉·난방기구 및 생필품(화장지, 컵밥, 컵라면)을 모두 전달하고, 1개소에는 시설여건으로 냉·난방기 설치가 어려워 생필품만 기부하게 됐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을 위해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모금한 ‘천원의 기적’ 기부금으로 상·하반기에 걸쳐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상반기에는 긴급 필요 물품(방역물품, 긴급 생필품)을 지역아동센터 2개소와 긴급 교육복지 지원 대상 학생 80명에게 전달하고, 하반기에는 온라인 학습 지원용 교육기자재와 문구세트를 구입해 지역아동센터 2개소에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천원의 기적’ 기부 물품 전달은 관내 지역 아이들을 세심히 보살피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물품을 전달한 후 교육장 등 간부 3명이 2곳씩 나눠 해당 기관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기관 운영에 대한 고충을 들은 후 희망계층 학생들을 위해 학습지도와 급식까지 제공하고 있는 기관을 격려했다.

정영철 교육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여느 때보다 눈이 많은 올해 겨울을 춥지 않게 지내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싶었다”며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도 지역 아동들과 지역아동센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조직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기부, 행복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직자의 모습으로 지역 이웃 돕기에 솔선수범하는 모범적이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