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27개 노조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교육 '우리학교그린생활' 진행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이 ‘2021, 기대해!’(기후위기 대응의 해!)라는 슬로건과 함께 ‘ 우리학교 그린생활’을 주제로 17개 지역노조 및 10개 전국/급별 노조가 함께 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학교 그린생활’은 각각의 노조가 주관하고 27개 노조가 동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특강을 비롯해 친환경 물품 공동구매, 채식 실천, 제로웨이스트, 지구를 살리는 대체 물품 찾기 등 ‘생활 속 실천’은 물론 수업에 실제 활용 가능한 각 급별 교수학습 지도안, 월별 추천 도서, 환경 동아리 운영 방안 등 ‘학생들과 함께 하는 교육 활동’ 및 ‘지역 환경단체와 연합한 환경운동’ 등 다양하고 입체적 환경교육 프로젝트가 실시될 계획이다.

교사노조연맹 관계자는 “현장 교사들은 기후위기 심각성에 공감하며, ‘기대해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학생들이 학교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나아가 가정과 사회에서 배움을 실천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대로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2050 탄소중립’비전을 선언,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산업과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을 강력히 추진하고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 역시 2021 교육계획‘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지원’을 통해 탄소중립, 기후환경위기 등 미래세대 교육수요를 반영한 교육 내용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