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교육 운영 도움 자료’ 표지 (사진=서울시교육청)
‘원격교육 운영 도움 자료’ 표지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21학년도 학교 원격교육 계획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대안을 넘어 새로운 정상으로 2021 원격교육 운영 도움 자료’를 개발해 교육 현장에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는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을 기본’으로 하는 2021학년도 원격수업 운영 방안을 안내했다.

원격교육 운영 도움 자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이 시작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학교가 슬기롭게 극복해나간 경험을 바탕으로 2021학년도에는 조금 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원격교육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마련됐다.

도움 자료는 원격수업이 학교와 교사,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고 미래 교육의 기반으로 역할 하려면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담아 ▲학교 운영 측면에서 원격교육 환경(계획 및 인프라) 중심 ▲원격수업의 장점을 살리고 질을 제고할 수 있는 원격수업 방안 중심 ▲교사의 일과 연수 방식에 대한 원격교육 시대 교사 문화 중심 ▲원격교육에 있어 교육안전망 중심 등 4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도움 자료는 학교에서 연간 학교 교육과정 중 원격교육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교사는 도움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상호작용이 살아있는 원격수업을 설계·실행할 수 있다.

더불어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신학년도 원격수업 준비 및 점검 사항, 원격수업이 어려운 학생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얻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도움 자료에는 다양한 참고 사례와 함께 동영상, 자료집 등 추가 자료가 QR코드로 담겨 있으며, PDF 파일이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 탑재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온라인 공간이지만 우리 선생님과 친구들이 여기 있구나’라고 느끼면서 참여하는 원격수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플랫폼(e학습터, ebs온라인클래스, 서울newSSEM) 지원 ▲교실 무선망 구축(2021.6월 완료) ▲학생 스마트기기 지원 ▲교원 연수지원 ▲원격교육 자료 종합 안내 ▲원격수업 교사 질문방 운영 등 학교 현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한 원격수업이 될 수 있도록 원격수업·블렌디드수업 모형 개발, 에듀테크 기반 협력학교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