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진의 하루한자] 尉 官 (위관)
[전광진의 하루한자] 尉 官 (위관)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21.03.3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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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29(월)
전광진의 한자&명언

2021. 3. 29(월)
전광진의 한자&명언

(1086)   
  尉 官
*벼슬 위(寸-11, 2급) 
*벼슬 관(宀-8, 4급)

요즘 현역 군인들이 일과 후 저녁에 한자어 공부를 많이 한다고 들었다. 한자어를 많이 알아두면 전역 후 각종 취업 시험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위관급의 장교’의 ‘위관’이란 한자어를 풀이해 달라는 한 군인 독자의 요청에 답해 본다.

‘위관’의 ‘尉’자는 돌덩이 두 개를 불에 달구어 손에 집고는 엉덩이의 상처 부분을 누르는 모습을 통하여 ‘지지다’(sear)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후에 그 본래 뜻은 熨(다리미 위)자를 만들어 나타냈고, 尉는 주로 ‘벼슬’(official rank)이나 군대의 ‘계급’(rank)을 나타내는 것으로 쓰였다.

‘위관’의 ‘官’자는 ‘집 면’(宀)과 ‘언덕 부’(阜)의 생략형이 조합된 것으로, 언덕의 비탈진 곳에 마련된 ‘객사’(an inn)가 본뜻이다. 그 집을 관리나 외국 사신에게 제공하였기 때문인지 ‘벼슬’(a government post) ‘벼슬아치’(an official)로 확대 사용되는 예가 많아지자, 그 본뜻은 館(객사 관)자를 따로 만들어 나타냈다.

尉官은 ‘위(尉)자가 들어가는 계급[官]’ 즉, 소위․중위․대위의 총칭이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전쟁에 대비해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 전쟁이 일어난 후에는 이기든 지든 막대한 피해를 보기 때문에 예방이 최고다. 일찍이 중국 송나라 소동파(1037-1101)가 남긴 명언을 되새겨 보자. 크게 써서 전쟁기념관에 걸어 놓으면 좋을 듯!

“천하가 태평스러워도    
 전쟁을 잊으면 안 된다.”
 天下雖平, 不敢忘戰 
 - 蘇軾. 

● 글쓴이: 성균관대 명예교수
   <속뜻사전>(앱&종이) 편저,
   <선생님 한자책> 저자.
   논어&금강경 국역.

▶[첨언] 
  한글만 아는 사람은 
  이득보다 손해가 크다. 
  뜻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인터넷뉴스팀  ldh9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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