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 맞아 대통령 축사 영상 올려
문 대통령, 코로나19 정국…헌신한 교사 노고에 감사
"선생님들이 대한민국의 희망"
"교실에서…배우고, 가르치는 소중함 깨달아"
"정부의 적극적 뒷받침도 약속"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의 은혜를 생각한다. 선생님은 대한민국의 희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헌신하는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

                  _15일, 문 대통령 축사 발언 중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15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학생들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이같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청와대가 공개한 대통령 SNS 축사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모든 인연 가운데, 지혜를 주고받는 인연만큼 오래 남는 인연이 없을 것"이라며 코로나19장기화 속에서도 헌신해온 교사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는, 교실에서 배우고, 가르치며,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달았다"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들이 더 많은 땀을 흘렸다. 원격 수업부터 더욱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일까지, 선생님들의 헌신 덕분에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교실에서 봄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스승의날을 맞이해, 그간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 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스승의날을 맞이해, 그간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 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아울러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당면한 현 교육의 과제도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 앞에는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 이후 시대가 놓여있다. 교육이 먼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이 변화 속의 주역이 될 것이다. 또 교육이 새로운 가능성과 마주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미래와만나게 될 것"이라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적극 대비해야 함을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교육은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해야만 하는 고단한 여정이다"며, "코로나로 인한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아이들의 손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선생님들, 아이들의 꿈 꿀 권리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선생님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거듭 격려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부도 마땅히 해야 할 책무를 잊지 않겠다"며 "선생님들이 긍지 속에서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있도록 뒷받침하겠다.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정부 적극적인 뒷받침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