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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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교육부(유은혜 장관)가 사립대학 등 교육기관 감사에 참여할 제3기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교육부는 오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제3기 시민감사관 15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이같이 밝혔다.

시민감사관 제도는 교육부가 진행하는 각종 감사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 및 민주적 행정 원리를 구현하기 위한 취지로 탄생했다.

시민감사관은 공무원이 아닌 일반 시민 중 발탁되며 이들은 사립대 종합감사를 비롯해 교육부 산하기관 등 특정감사, 사안감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3기 시민감사관 위촉은 오는 7월 중 이뤄지며, 총 20명 규모를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올해 7월 임기가 끝나는 2기 시민감사관 중 연임 인원을 고려해 약 15명 이내를 선정한다.

아울러 3기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된다. 이같은 조치는 시민감사관 제도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방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시민감사관 지원 자격에 있어 나이, 성별 제한이 없으며, 다만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종료된 지 5년이 지나지 않는 등 국가공무원법상 결격 사유가 없는 자에 한해 발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교육부는 심사위원 6명을 구성해 서류심사, 심층면접 2단계 전형을 거쳐 적격자를 선발한다. 교육행정·법률·회계·건축·노무 등 전문가나 감사 업무 유경험자를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시민감사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감사 행정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3기 시민감사관부터는 임기를 2년으로 확대해 감사 참여의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감사의 실효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 등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