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개학 이후 누적 학생 확진자 수 3만명 근접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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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면서 최근 1주일간 학생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350명 발생해 주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오는 22일로 예정된 전국 학교의 전면등교를 약 2주 앞둔 상황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학생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모습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1주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유치원·초·중·고교 학생은 총 2천447명으로 하루 평균 349.6명꼴이었다.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간 일평균 학생 수로는 최다 기록이다. 이전 주간 최다 기록인 지난 9월 다섯째 주(일평균 273.9명)보다 무려 하루 평균 75.7명 많다.

올해 1학기 개학인 3월 1일부터 누적 학생 확진자 수도 2만9천721명으로 3만명에 근접했다.

최근 한 주간 교직원 확진자는 110명 발생해 누적 2천169명이 됐다.

전국 유·초·중·고 2만447개교 중 등교 수업이 이뤄진 학교는 98.6%인 2만152개교였다.

전면 원격수업을 한 학교는 235개교(1.1%)였고 60개교(0.3%)는 재량 휴업에 들어갔다.

전국 학생 593만5천541명 중 484만1천936명(81.6%)이 등교했다.

대학생 신규 확진자는 219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16명이었다.

3월 이후 누적 대학생 확진자는 1만986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8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