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두고 내일 수도권 교육감·지자체 등과 방역점검 회의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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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지역 교육감과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교육분야 방역대책 영상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서울시교육감 등 서울·인천·경기교육감, 서울·인천·경기 부시장,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 질병관리청 차장 등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에 70∼80% 집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오는 18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또 수능 이후인 22일 전면 등교가 예정된 수도권 초·중등학교의 학교 안팎 방역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관계기관과 지자체의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10대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증가하고 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수능 현장의 안전과 수도권 전면등교에 대한 보다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유·초·중·고 학생은 총 1천529명으로 하루 평균 305.8명꼴이었다.

1주일 전(10월 28일∼11월 1일)보다 일평균 8.4명 늘었으며 지난 3월 1일부터 현재까지 확진된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총 3만1천39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