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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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장건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도 및 각 시군과 2022년 신입생부터 교복비 지원 금액을 기존 30만 원에서 31만2천 원으로 4%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교복비 지원은 교육청과 도, 시군이 각 65%, 20%, 15%씩 분담하는 협력사업이다.

그동안 지자체와 이견이 있어 지원 금액 인상을 추진하기 힘들었지만, 이번 합의로 내년도 중·고교 신입생은 교복 구매 비용 부담이 줄어들 예정이다.

또 하복 1벌(셔츠, 바지), 동복 1벌(재킷, 조끼, 셔츠, 바지·치마)로 한정했던 교복 지원 품목과 관련 단위학교에 자율성을 부여해 각 학교가 지원 금액 안에서 수요에 맞게 품목 및 수량을 정하도록 했다.

예산과장은 "이번 교복비 단가 인상으로 학부모의 공교육비 부담을 낮췄으며,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위해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