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애니페스티벌 23일 개막…35개국 160편 상영
2015-10-18 권호영 기자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비아프)이 23∼27일 부천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애니메이션으로 누구나 하나가 되자'란 의미의 '애니원'(Any+One)으로 35개국 160편의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국제경쟁 부문 출품작은 장편 부문 7편, 단편 부문 38편, 학생 부문 53편, TV앤드커미션드 부문 17편이다. 부문별 심사를 통해 총상금 4000여 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프랑스 안시의 올해 수상작들과 크로아티아의 동시대 작품들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운영된다.
또 애니메이션 작품의 상품화 사례가 소개되고, 학생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애니페어' 외에 아시아애니메이션의 현재를 볼 수 있는 '애니-마스터전',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 등 학술 행사가 열린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6시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리며, 애니메이션 입장료는 6000원이다.
민승홍 부천시 문화산업과장은 18일 "올해는 참가국과 작품수도 크게 늘었다"며 "국내 최대 국제 애니메이션축제답게 축제 내용과 운용 면에서 최고의 수준으로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iaf.or.kr)를 참고하거나 비아프 조직위(☎ 032-325-206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