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내년도 고등학교 수업료·입학금 동결
2015-11-26 지성배
부산시교육청은 내년도 부산지역 공·사립 고등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공·사립고등학교 수업료는 2009년부터 8년째, 입학금은 2003년부터 14년째 동결된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급여 지원, 3~5세 누리과정 운영, 교수학습지원 등에 필요한 재정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경기 불황과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학교별 연간 수업료는 급지에 따라 공·사립 일반계고 700,000 ~1,406,400원, 공·사립 특성화고 929,200~1,378,800원이며, 방송통신고는 140,800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다만 사립 특수목적고, 자율형사립고 등은 학교장이 별도로 수업료를 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수업료 및 입학금 세입예산액은 학생수 감소로 올해 대비 23억원이 감소된 533억원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