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인선의 옛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수인선 협궤열차를 이용했던 사람들의 구술 영상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수원시는 수원시정연구원의 수원학 구술총서 「수인선: 협궤열차의 기억」 발간을 기념해 오는 8일부터 8월8일까지 ‘수원 구 부국원’에서 전시회 ‘수인선: 협궤열차의 기억’을 연다.옛 수인선 협궤열차, 수원역 승강장, 역전 풍경, 승객의 모습을 담은 사진 30여 점과 수인선 이용했던 사람들, 기관사 등이 수인선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하는 영상이 전시된다.1937년 일제가 설치한 수인선은 수원과 인천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부국원 등 1920년대 옛 모습을 간직한 문화유산과 1970년대 추억이 담긴 딸기농장 및 원천유원지, 2000년대 광교호수공원 등 수원의 기억들이 수원화성과 연계된 관광자원 거점으로 재생산된다.수원시는 ‘수원화성 관광의 확대·재생산’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자원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200억원(국비 100억, 시비 10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원만의 특색이 담긴 유·무형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있는 ‘수원역 급수탑’ 2기가 9일 문화재청의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등록 예고된 수원역 급수탑(세류동 284-5번지)은 높이 18.1m 콘크리트조(造) 1기와 높이 7.9m 붉은 벽돌조(造) 1기다. 벽돌조 급수탑은 국내에서 유일한 ‘협궤선 증기기관차용 급수탑’이었다.철도역사 급수탑은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는 시설물이다. 1960~70년대 증기기관차 운행이 종료되면서 사용하지 않고 있다.2003~2005년에 연천 급수탑 등 전국 급수탑 10기가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일제강점기 수원 부국원(富國園)에 있던 벽걸이 괘종시계가 80여 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다.수원 영통구에 거주하는 이OO씨는 최근 수원시에 괘종시계를 비롯한 부국원 관련 유물 140여 점을 기증했다. 이씨는 1926년부터 1940년대 후반까지 부국원에 근무했던 故 이OO씨의 손자다.수원 출생인 이씨의 할아버지는 신풍초등학교와 화성학원(수원고등학교 전신)을 졸업한 후 1926년 부국원에 입사해 20여년 동안 근무했다. 성격이 워낙 꼼꼼해 근무하는 동안 주고받은 서류를 버리지 않고 모아뒀고, 부국원이 문을 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