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초등교 조립식 야외수영장서 무료 수영강습도

사진=대구시교육청
사진=대구시교육청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초등학생 생존수영을 포함한 수영 실기교육을 집중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초등 3학년부터 6학년 4만8476명을 대상으로 하는 수영 실기교육에는 학교와 민간 수영장 이용료와 강습료 등 17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는 관내 4개 초등학교(동호초, 경운초, 송현초, 화원초)에 설치와 철거가 간편한 조립식 야외 수영장을 설치, 지난 6월2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소속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수영 실기(생존)교육도 진행한다.

야외 수영장 규모는 15m×6.4m×1.2m이며 수심은 0.9m~1m로 초등학생이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수영장 외 탈의실, 샤워실, 차광막, 안전펜스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생존수영을 포함한 다양한 수영 실기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장비도 구비하고 있다.

수영 실기교육은 모두 10시간 과정으로 이루어지면 학생들은 전문강사로부터 물놀이, 생존수영, 수영기능, 인명구조 등을 배우게 된다.

조립식 야외 수영장은 수영을 배우기 위한 이동 시간을 줄여 주고 방학 기간 동안에도 수영을 통한 건전한 여가 활용 장소를 제공하는 등 장점이 있어 교육부 정책 및 국정과제인 수영 실기교육 초등 전학년 확대 방침과 더불어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4년 초등 3학년 4305명에 대한 수영 실기(생존)교육을 시작으로 수요가 점차 확대돼 올해는 약 4만8476명의 학생이 수영 실기교육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