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유초중등학교 학생, 교사 교육기본통계 발표
학급당 학생수 초등 22.3명 중학 25.7명 고교 26.2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초중고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약 16만명(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 감소폭이 7.9%로 가장 높아 학령인구 감소가 대입에 미칠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 작년보다 13만명 가량 줄어든 수치다.

반면 교원 수는 증가했다. 유초중등 교원수는 올해 49만6263명으로 작년 49만2187명보다 4076명 늘었다. 이 가운데 초중등 교원은 43만817명으로 작년 42만8242명보다 2575명(0.6%) 증가했다. 특히 여성 관리직(1만4742명) 비율이 처음으로 과반(50.9%)을 넘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8일 전국 유초중등학교 학생 교원현황 등을 조사한 ‘2018년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학령인구 2.5% 감소...고등학생 감소폭 가장 커 7.9%

올해 전체 학생 수는 630만9723명으로 작년 646만8629명보다 15만8906명(2.5%) 감소했다. 고등학생 감소폭이 가장 컸다. 153만8576명으로 작년 166만9699명보다 13만1123명(7.9%) 감소했다. 중학생수는 133만4288명으로 작년 138만1334명보다 4만7046명(3.4%) 감소했다. 초등학생은 증가했다. 올해 271만1385명으로 작년 267만4227명보다 3만7158명(1.4%) 증가했다.

다문화 학생 수는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후 6년 연속 증가했다. 올해 12만2212명으로 작년 10만9387명보다 1만2825명(11.7%) 증가했다. 중학교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1만8068명으로 작년 1만5945명보다 2123명(13.3%) 늘었다. 초등학생은 9만3027명으로 작년 8만2733명보다 1만294명(12.4%) 증가했다 고등학생의 경우 1만688명으로 작년 1만334명보다 354명(3.4%) 증가했다.

학교 수는 2만967개교로 작년 2만938개교보다 29개교(0.1%p) 늘었다. 유치원수는 9021개원으로 작년 9029개원보다 8개원(0.1%) 줄었고 고등학교는 2358개교로 작년 2360개교보다 2개교 감소했다. 반면 초중학교는 늘었다. 초등학교는 6064개교로 전년 6040개교보다 24개교(0.4%) 늘었고 중학교수는 3214개교로 작년 3213개교보다 1개교 늘었다.

교원 수 4076명 늘어...교원 1인당 학생 수 고교 11.5명

교원은 증가했다. 유초중등 교원수는 올해 49만6263명으로 작년 49만2187명보다 4076명 늘었다. 이 중 초중등 교원은 43만817명으로 작년 42만8242명보다 2575명(0.6%) 증가했다. 초중학교에서는 증가한 반면 고등학교에서는 감소했다. 초등학교 교원수는 18만6684명으로 작년18만4358명보다 2326명(1.3%), 중학교 교원수는 10만9906명으로 작년10만9130명보다 776명(0.7%) 늘었다. 고등학교의 경우 올해 13만4227명으로 작년 13만4754명보다 527명(0.4%) 줄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감소했다. 고등학교에서 가장 많이 줄어 11.5명(작년보다 0.9명)이다. 유치원 12.3명, 초등 14.5명, 중학교는 12.1명이다. 수업을 담당하는 교과교사(기간제 포함)를 기준으로 1인당 학생 수를 따지면 초등학교 16.5명, 중학교 13.4명, 고등학교 12.3명으로 추산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교사 1인당 학생 수(2015년 기준)는 초등학교 15.2명, 중학교 13.0명, 고등학교 13.1명이다.

교장, 교감 등 관리직으로 진출하는 여교원 규모도 크게 늘어 올해 처음 과반(50.9%)을 넘어섰다. 관리직 여교원은 1만4742명으로, 전년(49.4%, 14,294명) 대비 1.5%p(448명) 상승했다. 유치원 94.8%, 초등 52.3%, 중학교 30.4%, 고등학교 14.2%로 나타났다. 

학급당 학생 수도 줄었다. 유치원 17.9명 초등학교 22.3명 중학교 25.7명 고등학교 26.2명으로 각 작년보다 1.1명 0.7명 2.0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