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전국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국교련) 신임 회장에 이형철 경북대 교수(물리학과)가 선출됐다.

3일 국교련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전남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형철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국교련은 전국 41개 국·공립 대학의 1만6000여 평교수를 대표하는 단체다.

이형철 신임 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국립대의 발전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국립대의 지배구조를 올바르게 확립하기 위한 국립대학법의 입법, 대학의 본질을 왜곡시키고 있는 성과급적 연봉제의 폐지, 국립대학 교원 급여체계 개선 및 처우 개선에 초점을 맞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독일 튜빙겐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역임했다. 2003년 경북대 물리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경북대교수회 사무처장과 자연과학대학 교수회 의장을 맡았으며 지난 3월 경북대 제22대 교수회 의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