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취학 예정자 1만6150명

작은학교 군산 임피초. (사진=전북교육청)
작은학교 군산 임피초. (사진=전북교육청)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북 지역 10개 초등학교에 올해 입학생이 단 한명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취학 예정자(2012년생) 1만6650명으로 집계됐다. 주로 도심권인 전주와 익산 등에 몰린 반면 군산, 무주, 정읍, 임실, 부안 지역 10개교는 입학생이 ‘0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학교는 지난해에도 인구유입이 끊기고 학령 인구도 감소해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해 충원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주로 도서·산간 지역 초등학교에 입학생이 없거나 현저히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 등을 통해 입학생 충원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적으로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는 전남 48곳, 경북 22곳, 강원 15곳, 전북 10곳, 경기·경남 각 6곳, 충북 4곳, 인천 3곳 등 114곳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