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기업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 영국 해외공연 성료

사진=대구교육청
사진=대구교육청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대구성보학교 학교기업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은 지난 10일 영국 특수학교인 Linden Lodge School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15일 SouthFields Academy에서 마지막 공연을 끝내 총 11차례의 공연을 통해 영국 현지에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10일 저녁 7시(현지시간) 주영국 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er)에서 열린 공연에는 한인은 물론 현지 영국인들 중에서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1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았으며 사전관람 신청을 받은 결과 이례적으로 많은 인원이 몰려 선착순으로 마감되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의 정서를 담은 아리랑부터 영국의 민요와 가요까지 연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마지막 곡의 연주가 끝난 후 관객들이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공연을 관람한 앤디 윌리엄(52세, 런던 거주)씨는 “정말 말이 필요 없는 환상적인 공연이었다. 잊을 수 없는 연주를 해준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의 하미애 단장(대구성보학교 교장)은 “이번 영국 해외공연은 장애를 뛰어넘은 단원들의 진심이 담긴 연주를 통해 영국 현지인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단원들의 연주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단원들이 의미 있는 걸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