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교육청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는 해군본부가 군 특성화고 운영 및 발전을 통해 우수 전문병 육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권점현 인천해양과학고 교장과 이상훈 해군본부 인사참모부 부장, 신일현 국방부 인적자원개발과장 등 군 특성화 국가정책사업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양 기관의 군 특성화고 운영 및 상호 협조체제 구축 ▲학생 선발 및 교과과정 운영 ▲군 특성화 실무 협의회 구성 및 운영 ▲군 특성화 교사 선발 및 운영 ▲군 특성화 교육 및 유급 지원병 양성과 양 기관의 공동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이다.

또 ▲양 기관의 군 특성화고 운영 및 상호 협조체제 구축 ▲학생 선발 및 교과과정 운영 ▲군 특성화 실무 협의회 구성 및 운영 ▲군 특성화 교사 선발 및 운영 ▲군 특성화 교육 및 유급 지원병 양성과 양 기관의 공동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권점현 교장은 “특성화고교에서 진학 및 취업이 어려운 상황 중에 군 특성화고교 국가정책사업을 해군과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든든하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하고 전문 기술을 겸비한 해군 전문 부사관 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군 특성화 고교인 인천해양과학고는 1926년 개교 이래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전문 해양 인재 육성’을 목표로 글로벌한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에는 전국 수산・해운계열 고교 최초로 해군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됨으로써 수산・해운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은 물론, 해군 전문 부사관까지 양성하는 맞춤형 교육 공립 고등학교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군특성화고란 고등학교의 3학년 과정에서 군의 전문 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영하여 전문병, 전문하사로 복무한 후,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우수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하거나 전문기술부사관(준 공무원급)으로 직업군인의 길을 걷게 되는 제도다.
 
3년간의 의무복무 중 학비를 지원받으며 e-MU 대학에 진학하여 전문학사 및 학사학위 취득도 할 수 있기에 학생들은 고교과정에서 안정적인 취업에 병역 문제 해결과 더불어 대학진학까지 확실한 로드맵을 완성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