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직원 월례조회서 독립선언서 낭독 행사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강원교육청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쉽고 바르게 읽는 독립선언서’를 일선학교에 보급하고, 계기교육 등으로 적극 활용하도록 권고했다.

강원교육청의 ‘쉽고 바르게 읽는 독립선언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어려운 한자 등이 섞인 원문을 우리 글로 재해석한 것이다.

강원교육청은 4일 오전 9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3월 월례조회에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독립선언서 낭독 행사를 진행했다.

3월1일자 인사발령 후 첫 근무일인 이 날, 민병희 교육감과 서병재 부교육감, 신규 발령자를 포함한 16명의 국·과장들이 단상 위에 올라가 독립선언서를 나누어 낭독하며 인사를 대신했다. 독립선언서 후반부의 ‘세 가지 약속’은 300명의 도교육청 전 직원이 함께 낭독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3.1운동은 비폭력 투쟁이자 세계 피압박 민족해방투쟁의 봉화 역할을 했던 혁명 그 자체”라며 “우리 교육청 전 직원이 교육혁명의 사명감을 갖고 일하자는 뜻에서 독립선언서 낭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사 발간 ▲수업 및 UCC 공모전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 신문고 운영 등 기념사업을 연중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