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교육청
중학교 무상급식 첫날인 4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서대구중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교육청)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대구에서 처음으로 중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이 4일 시행됐다.

강은희 대구교육감, 읜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류한국 서구청장은 중학교 무상급식 첫 날 서대구중학교를 방문해 배식을 하고 학생들과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2019학년도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50%(207억), 대구시 40%(166억), 구·군이 10%(41억)씩 재원을 분담한다.

이로써 대구는 초·중·특수학교 학생 전체와 고교 저소득층 학생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시행돼 전체 학생 중 21만6000여명(82%)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됐다.

중학생 1인당 연간 급식비는 약 65만원으로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에 따라 학부모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일각에서 무상급식으로 인해 급식의 질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급식단가를 인상했다"며 "질 좋은 급식으로 학생들의 건강과 식습관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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