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2022학년도 전형일정 확정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의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 지원 예정자는 올해도 일반고 2곳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고입전형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2020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는 특수목적고(과학·예술·체육계열, 산업수요맞춤형고)·특성화고 등 전기 고등학교와 특수목적고(외국어·국제계열)·자율형 사립고 등 후기 고등학교로 구분된다.

서울과학고, 서울미술고 등 전기 선발 고교는 교육감이 승인한 학교별 전형요강에 따라 자기주도학습전형·실기고사·추첨·중학교 내신성적 등 학교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또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등 ‘교육감 선발 후기 고등학교’는 교육감이 중학교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배정 대상자를 선발하고 고교선택제에 따른 학생의 지원 사항과 학생배치 여건·통학편의 등을 고려해 단계별 전산 추첨식으로 배정된다. 

학교장 선발 후기고인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의 경우 주요 전형 시기·방법 등이 지난해와 동일하다.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와 동시에 원서접수를 시작한 뒤 유형별 입학전형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지원자들은 교육감 선발 후기고 ‘2단계’에 이중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9~11일이다.

과학고·특성화고·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등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는 4월~8월 사이 학교장이,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는 교육감이 9월 초까지 구체적 입학전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고자 하는 학생은 교육감의 승인을 받은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에 따라 개별학교에 직접 지원하면 된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의 경우 오는 12월 9~11일 사이에 출신 중학교 등으로 고등학교 입학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 배정 결과는 내년 1월 29일에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전자민원-고입자료실, 하이인포 자료실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