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첫 수시 논술고사가 14일 성균관대, 숙명여대, 경희대, 서강대, 고려대 동국대 등 서울 지역 9개 대학에서 치러졌다.

이날 오전 8시 성균관대 인문계열 수시 논술을 시작으로 경희대 자연·의학계열, 서강대 이공계열 등 시험이 진행됐다.

또한 세종대, 한양대, 서울여대, 서울과학기술대, 숭실대에서도 오전부터 논술 고사가 치러졌다.

대학들은 보통 계열별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숙명여대는 오후에만 자연계 논술 고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도심에서 10만명 규모의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교통 혼잡 등으로 논술고사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전 시험은 별탈 없이 진행됐다.

하지만 서울 지역 9개 대학과 항공대, 단국대 등 수도권 지역 대학들이 오전에 이어 오후까지 논술고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시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