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지난해 충청권 4개 교육청과 독립기념관이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 충남교육청]
지난해 충청권 4개 교육청과 독립기념관이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사진=충남교육청)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충청권 학생들이 오는 12, 13일 독립기념관서 한자리에 모인다.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에 충청권 4개 시도 40여개 중고교 역사 동아리 학생 300여명과 지도교사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동아리 별 독립운동 역사탐구 전시와 발표를 통해 지역 간의 정보도 공유한다.

역사교육한마당 첫날 초청 강사인 박걸순 교수, 호사카유지 교수를 통해 영화 속 독립운동과 미래를 여는 역사 특강을 듣는다.

둘째날은 학생들의 동아리 탐구자료 전시 개막식과 함께, 인근의 유관순 열사 생가 및 석오 이동녕 기념관 답사, 역사퀴즈대회, 미래 100년 자유발언 등의 순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동아리 활동 전시 개막식에 4개 시도교육감과 독립기념관장이 함께 참석해 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함께 들으며 전시장을 둘러 볼 예정이다.

이번 역사교육한마당에 충남교육청 소속 천안월봉고, 천안불당고, 북일여고, 홍성여고, 예산여고, 서령고, 논산대건고, 서해삼육고 등 8개교가 참가한다.

이 중 천안월봉고, 천안불당고, 예산여고 학생들이 탐구한 유관순, 이동녕, 윤봉길, 김한종 등 지역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자료가 전시된다.

충청권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들은 겨레의 집 후원 야외 전시대에서 오는 26일까지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