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직업군 맞춤형 자유학기제 진로직업체험 운영
IT·빅데이터! 미래교육 전문가 등 진로토크 콘서트도

▲ 대청중 학생들이 2018년 성악, 금융전문가, 메이크업아티스트, 변호사(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등 진로직업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 대청중 학생들이 2018년 성악, 금융전문가, 메이크업아티스트, 변호사(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등 진로직업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과학수사대, 자연생명과학연구원, 나노공학자, IOT기술자, 신약개발연구자, 3d프린팅 전문가, 예술치료상담사, 원예심리치료사, 북아트디자이너, 웹툰작가...

서울대청중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이 꼽은 미래 직업군별 맞춤형 체험활동을 한다. 29일부터 5월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1학년 전체 11개 학급 350명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청중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키우며 스스로 꿈을 향해 도전함으로써 미래사회에 필요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이해 △30개 체험처로 떠나는 현장진로직업체험 여행 △국제기구 WFUNA(유엔협회세계연맹) 관련한 진로직업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자유학기제 진로직업체험을 위해 대청중학교는 지난 2월 학생 개인별 진로희망을 조사해 자유학기제 주제탐구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진로적성 검사 △진로수업 △진로상담 활동 등을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학생 개인에게 「현장진로직업체험 활동 워크북」을 제작·제공하고, 학생들은 워크북을 활용하여 체험활동 내용 등을 기록, 진로와 직업 수업 시간에 소감·감사 나눔을 통해 배움과 성장을 가져올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 예비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차 사전 직업 체험처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후 2차 체험희망 현장진로직업체험처를 조사, 최종 30개 직업군도 선정했다.

학생들이 꼽은 직업군은 △국가정보원 △판사 △변호사 △수의사 △과학수사대 △자연생명과학연구원 △나노공학자 △의공학전문학자 △전문의사 △의학연구원 △공학자 △IOT기술자 △신약개발연구자 △대기업CEO △로봇코딩 △IT △드론 △3d프린팅 전문가 △게임산업 △회계사 △(기술,음향,영상)감독 △방송국(작가 앵커 아나운서 등) △초등학교 교사 △예술치료상담사 △원예심리치료사 △제품디자이너 △북아트디자이너 △웹툰작가 △연예인 △뮤지컬배우 △스포츠선수 등이다. 

활동은 먼저 ‘꿈카드 작성→진로적성검사→체험처 발굴→상담→정보제공(수업)→진로직업체험 실시→경험(성장) 나눔’과정의 진로교육 전반적 내용으로 구성됐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학생 자신이 희망한 직업에 대해 탐색·질문하고(진로토크콘서트), 미래사회 세계시민이 갖추어야 할 자질과 역량을(세계시민교육 연계 진로토크콘서트) 키우고, 관련된 직업군에 대해 전문가 질의 응답 기회도 제공한다.

백미원 대청중 교장은 “이번 활동은 획기적 기획이며, 매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직업체험처를 발굴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 세계시민으로서의 품성과 자질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노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