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교육 주간 하모니데이 운영

사진=대구 신당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신당초등학교는 다문화교육 주간을 맞아 '신당 하모니데이'를 지난 16일 개최했다.

신당초는 대구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전체 학생의 56.9%에 달한다.

이날 행사는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레인보우공연단 지원을 받아 일본, 몽골,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공통국가 등 6개 국가 부스를 설치했다.

학생들은 중국의 ‘쿵밍쉬(제갈공명열쇠)’ 체험, 몽골의 전통의상 ‘델’과 전통활‘ 하르와’ 체험, 베트남의 전통모자 ‘논라’ 체험과 전통품 냐이냐이 만들기 등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 축제 풍습, 전통 공예를 체험했다. 

얼마전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5학년 VA○○ 학생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오늘 우즈베키스탄 전통문화를 친구들과 체험하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친구들이 우즈베키스탄의 말에도 관심을 가져 줘 좋았다“고 말했다. 

정은순 교장은 “이미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신당초는 다문화 축제를 통해 단순 체험이 아닌 여러 문화의 소중함을 알도록 하고 있다"며 "같은 반의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의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