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운영교(20교), 놀이문화 조성 학교(18교)

사진=대구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16일 대구교육연수원에서 초등 교사 170여명을 대상으로 초등 놀이학년·학기제 운영 워크숍을 개최했다. 

17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놀이학년·학기제를 처음 도입해 대구 초등학교를 놀이와 학습을 접목함으로써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초등놀이학년·학기제란 학년 또는 학기 단위로 놀이와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아이들에게 실컷 놀 시간과 맘껏 놀 공간을 확보해 놀이를 통한 즐거운 배움을 경험함으로써 바람직한 성장과 더불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기르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초등놀이학년·학기제는 ‘공부가 놀이, 놀이가 공부! 즐거운 미래를 지금 경험하다’를 비전으로 놀이 시 공간을 확보하고,  놀이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 놀이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초등놀이학년·학기제 운영교와 놀이실천 행복 학급을 공모를 통해 선정·운영하고 있다.

놀이학년·학기제 운영교는 놀이연계 교육과정 운영교(20교)와 학교 놀이문화 조성 학교(18교)로 나뉘어 2-track으로 운영된다.

놀이연계 교육과정 운영학교는 학교 교육과정을 놀이 기반으로 편성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의 특색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놀이문화 조성학교는 학생․교원․건축사의 의견을 수렴하는 참여형 디자인 설계 과정을 거쳐 놀이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놀이실천행복학급은 학급에서 친구들과의 자연스러운 놀이 문화, 놀이와 연계한 수업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교사역량강화 등을 통해 학생들이 삶 속에서 놀이를 경험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초등 교사의 놀이에 대한 역량이 강화되고 초등놀이학년·학기제 운영이 더욱 내실화 있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