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4일 효신초등학교에서 학생과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어린이 재난안전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훈련 내용과 방법을 기획하고 체험하는 성장지향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효신초가 지난 4월22일부터 재난유형에 대한 특성파악 훈련, 재난대비 매뉴얼 작성 훈련, 비상대책팀 구성 훈련, 재난대피 안전지도 제작 훈련 등을 진행해 왔다. 

마지막 5주차인 24일에는 전교생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종합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화재상황을 가정해 학생들 스스로 작성한 시나리오, 매뉴얼, 안전대피지도를 이용해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때 학생들을 상황실팀, 안전유도팀, 환자이송팀, 응급처치팀, 소화반팀, 외부지원팀으로 구성하여 유관기관과 함께 역할을 체험하는 훈련도 진행된다.

이번 ‘어린이 재난안전 종합훈련’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기획단계부터 마지막 종합훈련까지 멘토 역할을 수행, 훈련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어린이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17년부터 재난안전 종합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 2017년에는 1개교(감삼초), 2018년에는 2개교(동도초, 성지초)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올해는 4월 효신초를 시작으로 5월 성지초, 9월 관문초 등 3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