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울산과학대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위탁·운영 중인 울산북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북구급식센터)가 20, 21일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식습관개선 음악회 ‘맛있는 우리 가락’(이하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북구급식센터에 등록된 사랑어린이집외 52개소의 어린이 1800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씩(오전 11시~11시40분, 오후 1시30분~2시10분) 모두 4회 진행된다.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를 각색한 이번 공연은 소리꾼과 우리 악기(가야금, 피리, 대금, 아쟁, 타악, 신디)가 함께 어우러진 국악극을 통해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을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첫날 공연에 참석한 사랑어린이집 이은정 원장은 “뮤지컬 형식의 우리 가락이라 기존 공연과는 다른 신선한 느낌이었고 편안하게 느껴졌다. 아이들이 집중해서 볼 만큼 최고였다”며 “공연을 본 아이들이 어린이집과 본인 집에 돌아가서 종알종알 공연의 즐거움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이 지어 진다”고 말했다.

정영혜 센터장(울산과학대 식품영양과 교수)은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식습관과 균형 잡힌 영양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학교는 울산 북구청과 2015년 7월 북구급식센터의 위탁운영협약을 체결했으며, 북구급식센터는 현재 북구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198개소 6800여 명 어린이의 급식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작년 12월 출간한 ‘마법의 건강스프’라는 동화책 40권을 북구 관내 도서관에 무료 기증했으며, 작년 4월부터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형극’을 센터특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