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요청 쇄도...10개교 추경예산 반영해 20개교서 진행

지난 16일 광주 서석초 강당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전통국악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19.5.20. (사진=광주시교육청)
지난 16일 광주 서석초 강당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전통국악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19.5.20.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예술가가 학교로 찾아가는 국악공연활동을 통해 자칫 따분할 수 있는 전통음악을 흥을 돋우며 참여하게해 학교현장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국악공연활동’은 예술가가 학교로 찾아가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통해 전통음악을 배우는 활동으로 광주시교육청이 광주문화원연합회와 협력해 5월부터 11월까지 서석초등학교 등 관내 20개 학교에서 국악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16일 서석초 강당에서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첫 수업에서 문화원연합회 단원들은 학생 눈높이에 맞춰 전통 장단과 한삼춤을 가르치며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김제안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은 “전통음악 감상은 지루하고 따분할 수 있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관객이 함께 어울리고 참여할 때 그 맛이 배가 된다”며 “BTS 제이홉이나 트로트 가수 송가인 등 최근 우리 지역 출신의 굵직한 가수들이 활약하는 것을 보면서 가장 광주다운 학교예술교육 프로그램 발굴과 지원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전통국악공연’ 사업은 광주서석초를 시작으로 11월까지 광주 지역 초등 10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학교 현장 요청이 많아 10개교 예산을 추경 예산으로 편성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