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전경.
울산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울산교육청은 1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 2층 컴퓨터실에서 디지털리터러시 교육 연구학교 및 전문적학습공동체 소속 초·중등 교사 6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리터러시 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제8대 교육감 공약사업 중 하나인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이란 ‘디지털 중심사회에서 디지털 기술과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다. 
 
컴퓨터 등 각종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서 원하는 정보를 찾고, 다양한 디지털 도구로 자신만의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시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기르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교육을 뜻한다. 

이번 연수는 연구학교 2교(염포초, 울산제일중), 교사들의 전문적학습공동체 2팀(초등-디지털폴라리스, 중등-디지털공동체), 연구지원단(단장: 부산교대 컴퓨터교육학과 임화경 교수) 1팀 소속 교사들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전국 최초로 디지털리터러시 교육 사업을 펼쳐온 민간업체인 (사)디지털리터러시 교육협회 전문강사 6명을 초빙하여 이루어진다. 

‘비주얼 씽킹 & 카드뉴스로 단원정리하기’, ‘디지털토론 & 디지털 포트폴리오’, ‘3D모델링 수업활용하기’ 등의 연수를 통해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디지털 협업수업’을 진행하는 방법을 익힐 예정이다. 

특히 초·중등의 특수성을 고려해 초등 1반, 중등 1반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초등교사를 위해서는 ‘플레이리스트 & 학습영상 제작하기’, ‘익스피디션즈 & 아트컬처’ 수업을, 중등교사를 위해서는 ‘구글클래스룸 & 클라우드를 통한 학급관리’, ‘디지털 활용 논리적 글쓰기 & 뉴스제작’ 수업과 같은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여 현장 적합성을 높일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하는 염포초 최해영 교사는 “평소 ICT교육이나 SW교육 등 디지털교육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연수를 통해 선생님이나 학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기기와 도구를 익히고, 디지털 협업수업에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워 수업에 적용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