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명라온유치원 조감도
호명라온유치원 조감도. (사진=경북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은 도청이전 신도시의 부족한 유아수용시설 확충을 위해 10학급 규모의 공립 단설유치원인 (가칭)호명라온유치원을 예천군 호명면에 신축, 오는 9월 조기 개원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가칭)호명라온유치원은 부지 14,293㎡에 연면적 3,376㎡,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되며, 녹색건축물인증제도의 최신 친환경 건축물로 신축되어 유아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쾌적한 교육환경으로 조성된다.

녹색건축물 인증제도는 설계와 시공 유지, 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 절약 및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한 건축물에 대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또 지속 가능한 개발의 실현을 목표로 인간과 자연이 서로 친화하며 공생할 수 있도록 계획된 건축물의 입지, 자재선정 및 시공, 유지관리, 폐기 등 건축의 전 생애(Life Cycle)를 대상으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한 평가를 통해 건축물의 환경성능을 인증한다.

원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칭)호명라온유치원은 지역명인 예천군 호명면의 호명과‘즐거운’이란 순수 우리말인 라온을 합친 말이다.

오는 6월 예정된 경상북도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바로 원아를 모집할 계획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78%로 오는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마원숙 행정과장은 “도청이전 신도시 내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가칭)예담유치원 설립도 추진 중에 있어 신도시 내의 유아수용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꿈빛․새벗유치원과 호명초병설유치원의 교육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