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열린 산학협력 교육과정 협약식에서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과 이영성 한국일보 편집인 겸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숙명여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한국일보와 함께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양성한다.

숙명여대와 한국일보는 3일 오후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영상제작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산학연계프로그램인 HSYCC(Hankookilbo-Sookmyung Youtube Creator Course) 개설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튜브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제반과정을 교육하는 단기코스를 함께 운영하게 된다.

오는 7월부터 2주간 진행되는 교육과정에는 한국일보 PD가 참여해 영상 기초 교육 및 플랫폼 운영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기획을 거쳐 실제 결과물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과정을 모두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HSYCC과정 수료증이 수여되며, 제작물은 한국일보가 운영하는 채널에 게재된다.

또 교육과정 이후에도 한국일보 소속 크리에이터 활동이나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광고 협찬 등 미디어 창업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다양한 영상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일보의 유튜브 영상 제작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재학생들의 영상 관련 직무 역량을 키우고, 미디어분야 진출 기회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애 총장은 “대학과 언론사가 공동 협업해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영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이라며 “학생들의 진로설계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