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부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중부교육지원청)
서울중부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중부교육지원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중부교육지원청이 관내 유치원 부장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소통과 공감 중심의 ‘중부 유치원 부장교사 만만해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만만해요’ 프로젝트는 소규모인 유치원의 업무 특성과 전임 원장, 원감이 부재한 유치원의 부장교사로써의 역할에 대해 만남을 통해 생각해 보고, 서로의 고민거리를 나누고 해결하며, 결과물을 만들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부장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만만해요’ 프로젝트는 부장교사가 희망하는 주제를 선정·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은 서로 간 깊이 있는 만남과 소통, 공감이 있는 토론 중심의 밀도 있는 프로슈머 연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중부 관내 인근 카페에서 첫 모임을 갖고 프로젝트의 기본 방향에 대한 안내 후, 부장교사들은 유치원 부장교사로써의 삶과 고민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며, 자신들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 요소를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연수를 기획,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11월까지 진행될 ‘만만해요’ 프로젝트는 △‘개정 누리과정에 따른 유아중심 놀이중심 유치원 교육과정’ 연수를 타 시도 혁신유치원 교사를 초빙하여 강의와 자유토론 형식으로 실시 △유치원 운영과 관련된 법령과 규정, 현장의 문제점 등 법령 이해 연수실시 △ 관내 지역사회 기관을 활용한 ‘마음을 돌보는 원예체험’과 지역사회 기관 정보 나눔 등의 시간을 갖게 된다.

중부교육지원청은 부장교사 간의 만남 활성화를 위해 연수 강사 및 장소 섭외, 관련 비용 등의 업무를 전담하고 이러한 만남의 확산을 위해 진행 과정에서 나오는 해결방법이나 결과물, 나눔 자료 등을 수합하여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천 중심의 장학자료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