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부교육지원청-중구청-서울봉래초 업무협약 체결

지난 3월 중구청 직영 초등돌봄교실 시범운영학교인 서울흥인초등학교에서 오카리나를 배우고 있다. (사진=중부교육지원청)
지난 3월 중구청 직영 초등돌봄교실 시범운영학교인 서울흥인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오카리나를 배우고 있다. (사진=중부교육지원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전국 최초로 선보인 서울 중구청 직영 초등돌봄교실이 시범 운영에 이어 2호 운영학교를 운영한다.

서울 중부교육교육지원청은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봉래초와 중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서울흥인초등교에서 선보인 중구청 직영 초등돌봄교실은 3개월간 시범 운영으로 좋은 평가가 퍼져나가면서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부모 7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초등돌봄교실 이용에 만족한다’, ‘사회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8%에 달했다.

중구청 직영 초등돌봄교실을 2호로 운영하게 되는 서울봉래초등학교는 만리동 주택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1500세대 인구 유입으로 초등돌봄교실 학생 수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선 돌봄교실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학교 안에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최대한 수용하고, 부족한 학교 안 돌봄교실 문제를 해결을 위해 서울봉래초 인근 손기정 공원 ‘키움센터’를 개관하여 △저녁 8시까지 상시 운영 △석식 제공 △교실당 돌봄인력 2명 배치 △급‧간식 및 프로그램 무료 제공 등 학교 안팎으로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8일 서울봉래초등학교에서 있을 협약식에는 조희연 교육감, 전병화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서양호 중구청장, 오시영 서울봉래초 교장, 돌봄 전담사, 학부모·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병화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소중한 아이들을 안심하고 밑길 수 있도록 중구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중구청 직영 초등돌봄교실이 성공적인 모델로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