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의 비즈니스 모델 정립과 스타트업 사업 계획의 체계적인 준비를 돕기 위한 창업자 양성 프로그램 ‘2019 실전창업교육 2기’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해 정부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전국 9개의 주관기관에서 진행되며,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돼 대전과 충남, 충북, 세종의 예비 창업자 교육을 담당한다. 지원 대상은 예비 창업자(사업 공고일 이전 미 창업자)로, 중소지원법 지원 제외 업종의 기창업자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약 5개월에 걸친 교육과 다양한 혜택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제공되는 혜택은 ▲아이디어 개발 및 고도화 과정 지원 ▲비즈니스모델 수립 과정 지원 ▲1000만원 내 시제품 제작 지원 ▲고객검증 과정 지원 ▲멘토링, 교육, 사업계획서 제작 지원 등이다.

구체적 교육 과정은 3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 ‘아이디어 개발’ 과정에서는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와 비즈니스모델의 개념 파악, 아이디어 발굴, 시장기회 파악 등의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2단계 ‘비즈니스모델 수립’ 과정에선 비즈니스모델 검증과 아이템 사업계획서 작성·고도화, 피드백 및 평가를 진행한다. 

3단계 ‘린스타트업’ 과정에서는 고객 발굴·검증 및 BM 고도화, 사업화 사업계획서 작성, IR 역량 강화 등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최소요건 제품의 제작비와 고객 검증비, 비즈니스모델 검증비 등으로 1000만원이 지원되고, 린스타트업 지원에 필요한 교육과 멘토링도 제공한다. 우수 팀에게는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사업 참여 시 서면 평가를 면제해주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뛰어난 아이디어는 있지만, 비용과 지식의 부재로 고민하는 예비창업자라면 실전창업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전문기관으로 선정된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BM특화기관 벤처박스㈜는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를 총망라해 체계적 교육과 적극적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2019 실전창업교육 2기’는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접수 시 별도의 제출 서류는 없으나, 비즈니스모델 수립 및 린스타트업 단계에서 계획서 등을 작성해야 한다.